영양군 영양자작나무숲 겨울풍경
경북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 산 39-1
영양군 수비면 죽파리를 향해 가다보면 자작나무숲까지 거리 안내표지판은 3.4km로 적혀 있다.
이곳을 지나 주차장까지 거리도 약 2km정도 들어가야 한다.
2022년(임인년, 壬寅年) 1월이 보름이 지났다.
코로나로 인해 삶의 질이 더 낮아 질 것 같다.
점심을 생선식당에서 외식으로 하였다.
그리고 바로 영양자작나무숲으로 향하였다.
안동에서 진보면을 거쳐 선바위공원에 잠시 들렸다가 영양군 수비면으로 굽어진 길을 따라갔다.
영양자작나무숲으로 가기 위해 동안동ic로 가는 도로를 달렸다.
안동대학교 근처에서 진보가는 길로 작은 다리를 건너간다.
수애당이 있는 안동시 임동면을 거쳐서 동쪽으로 간다.
가는 길에 있는 영양 '선바위관광지'를 들렸다.
다시 영양군 수비면으로 출발하였다.
영양자작나무숲 안내표지판이 있다.
입구 주차창에 차를 세우고 걸어서 올라가야 한다.
약 3.2km이다.
가는 길이 임도(林道)로 길이 좋다.
자작나무숲까지 한결같이 좋다.
그러나 지루하다.
가을이면 주위의 단풍구경을 하거나 중간중간 의자와 쉼터가 있어서 이용하면 좋은 것 같다.
오늘은 겨울바람이 몹시 불었다.
능선을 넘어가는 바람소리가 크게 들린다.
30~40십분 정도 걸었던 것 같다.
자작나무숲 바로 앞에 오니, 이러한 쉼터도 있다.
자작나무숲에 도착하였다.
걸어오면서 주차장에서 2팀(4사람)을 만났고, 올라 가다가 2사람, 여기서 또 2사람을 만났다.
모두 4팀 밖에 없었다.
햇살은 일찍 사라지고 있었다.
계곡의 물이 얼어 하얗게 잘 드러나서 겨울경치가 좋다.
자작나무숲 산 꼭대기에 햇빛이 걸려 있다.
금새 사라질 것 같다.
앙상한 겨울의 자작나무숲
뒤편으로 더 이어지는 숲이 있다.
자작나무숲에 누군가 멋지게 돌탑을 쌓아 놓았다.
안내표지판을 보니 한바퀴 돌아보려면 더 많이 걸어야 하는 것 같다.
너무 늦어 자작나무숲 입구만 돌아보고 가려고 한다.
여름이면 평상에 앉아 쉬면 참 좋겠다.
다시 주차장을 향해 걸어 가야한다.
무척 긴 길이다.
주왕산을 오르는 길이 생각나는 비슷한 길이다.
해가 점점 떨어지고 있다.
먼지가 날려 검은 신이 하얗게 되었다.
아무도 없는 길에 차를 타고 빨리 내려가고 싶어졌다.
자작나무숲 앞에 저렇게 팔을 벌려 서 있는 나무도 있었다.
날이 어두워 졌다.
주차장이 보인다. 모두가 가고 두대가 남아 있다.
주차장에서 자작나무숲까지 거리가 너무 멀다.
점점 어두워진다.
안동으로 향하는 길에 산 언덕에는 해가 지고 있다.
영양군을 거쳐서 진보면, "월전삼거리"를 지나 가랫재를 넘어야 한다.
먼저 자작나무숲에서 나와 수비면사무소를 지난다.
월전삼거리 도착하기 전에 왼쪽 입간판 "별이 빛나는 영양"이라는 불빛이 보인다.
안내표지판에 '시청' 글자가 희미하게 보인다.
7시가 되어 안동에 도착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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