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여물어 가는 와룡고구마 캐 보기

무당 거미 2021. 9. 6. 15:12

여물어 가는 와룡고구마 캐 보기

2021.09.03

 

하우스 철골에는 하늘마가 많이 열렸다.

이곳에 고구마 생장이 어떤지 조금 캐 보기로 하였다.

덩쿨이 무척 왕성하였다.  

여주가 적당히 굵어 가고 있다. 며칠후 수확해야 겠다.  

굵기가 적당하였다.

고구마 캐는 순간, 모기가 온 몸에 달려 들었다. 얋은 홑옷을 뚫고 물고 있다.

모기킬러를 뿌리고나니 덜 하였지만 이미 몸은 여러군데 가려워서 집중할 수 없었다. 

흙을 털고 박수를 치듯 잡아도 보았다. 

역부족이다.

피해야 할 것 같았다.

일단을 마무리를 급하게 하고 왔다.

역시 사자에게도 가장 무서운 것이 모기이고, 모기로 인해 가장 많이 죽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삶았다.

맛있었다.

2021년 햇고구마 시식완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