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왕암공원
- 울산광역시 동구 일산동 산907
여행은 항상 즐겁다. 새로운 것에 대한 부푼마음이 설레이게 한다. 여름에 먹는 아이스크림의 이름이 "설레임"이 있다. 누군가 사 왔었던 그 여름의 그 맛은 참 달콤 했었다.
조금 늦게 도착한 대왕암 공원에는 겨울의 마지막 바람이 불어오는 듯이 세찼다.
가슴에 남아 있는 미련들을 날려버리는 듯하다. 올해의 겨울도 이렇게 어수선하고 바쁘게 그리고 그리움으로 보내게 되었다. 한해가 시작되고 달력의 숫자가 빠르게 지나가고 있다. 그런 어느날 희끗한 머리결에 놀라 창문을 열면 그곳에는 다시 느껴지는 바깥 공기의 서늘함.
한해가 시작되면서 빠르게 지나가는 세월, 이제 그 속력이 50KM로 질주하고 얼마되지 않아 60KM, 70~80KM, 그러다가 어느새 그 속력에 못이겨 오늘 같은 바람에도 힘겨워 하겠지~
울기등대 蔚氣燈臺
태백산맥이 마지막 뻗어내려 그 끝머리가 깊숙이 방어진 반도에 꼬리를 감춘 곳, 기기묘묘한 바위들이 해안의 절경을 이루고 있어 “제2의 해금강”이라 불리는 울산의 끝 “울기(蔚埼)”에 등대가 건립된 것은
1906년 3월 높이 6m의 백색팔각형 등탑이 세워지면서부터이다. 조선시대 말을 기르던 목장이었던 이곳에 러·일전쟁 이후 해군부대가 주둔하면서
인공적으로 1만 5천 그루의 해송림이 조성되었다. 그 후 등대 주변의 해송들이 자라 하늘을 감싸 안아 등대불이 보이지 않게 되자, 1987년
12월 기존 위치에서 50m를 옮겨 촛대모양의 아름다운 등대를 새로 건립하여, 동해안을 따라 항해하는 선박들의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대왕암공원 내에 등대가 위치하여, 등대로 가는 600m의 길섶에는 타래붓꽃, 수선화, 해당화, 해국 등 각종 야생화가 찾는 이를 반기며, 매년
4월이면 왕벚나무 터널이 만개하여 장관을 이룬다. 등대를 지나 계단을 내려서면 문무대왕의 호국영령이 서려 불그스름한 기운을 띤 대왕암이 청자빛
하늘과 코발트빛 바다를 그은 수평선 위로 살짝 돋아나면서 절경을 자아낸다. 울기(蔚琦)등대는 그 명칭이 일제잔재라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2006년 100주년을 맞아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하여 울기(蔚氣)로 변경하였다. <BR><BR>* 최초점등일 - 1906년 3월 24일
<BR>* 구조 - 백색 8각 철근콘크리트 (24m)<BR>* 등질 - 섬백광 10초 1섬광(FlW10s) <BR>* 특징 - 우리나라 동해안
최초의 등대로서 울창한 송림이 우거진 대왕암공원 내에 등대가 설치되어 있으며, 등대와 바다를 소재로 글을 쓰는 장소를 제공하는 등대이다.>[Daum백과] 울기등대 – 대한민국 구석구석, 한국관광공사본 콘텐츠의 저작권은 저자 또는 제공처에 있으며, 이를 무단으로 이용하는 경우 저작권법에 따라 법적 책임을 질 수 있습니다. ( 출처 http://100.daum.net/encyclopedia/view/52XXXX129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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