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와 나의 넋두리

김란영-가인

무당 거미 2017. 6. 28. 00:02

 

 

 

 

 

김란영-가인

 

아무말 못하고 그냥 울기만 했지
힘겨운 이별앞에 멍하니 서서
그대 처음부터 날 사랑하지 않았네
잠시 내 옆에서 있었을 뿐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줘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였다
내가 사랑했던 사람은 날 사랑하지 않았고
난 끝내 그의 뒷 모습만 보아야 했다
그래 이젠 웃어야지 난 처음부터
그 사람의 여자가 아니였으니

난 그대가 나의 삶이라 믿어왔지
그대를 위해서 나 사는 거라고
하지만 그대는 내가 원했던 사랑
단 한번도 주지 않았네

사랑앞에 더 이상 무릎 꿇진 않겠어
더 이상의 슬픔은 없을 테니까
그대가 날 버리고 떠나간 뒤에라도
다시 누군갈 사랑할 수 있으니

사랑이여 이제 내가 달려갈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줘
사랑이여 이제 내가 움직일 테니
거기서 조금만 기다려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