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이야기

농사일기-마르는 논(8일)과 논뚝에 콩심기

무당 거미 2017. 6. 4. 23:45
농사일기-마르는 논(8일)과 논뚝에 콩심기

 관정을 2개로 연결하여 올리는데도 물이 부족하다.

관정에서 물이 많이 나오지 않아서 그렇다.

오래전에 관정을 하였는데 그때 깊이 뚫지 못한 모양이다.

지난번에 옮겨 심은 호두와 가죽나무는 살았는데, 자두나무는 잎이 다 말라서 죽어가는 듯하다.

그래서 물을 3번이나 주었다. 살았으면 좋겠다.


ABBA(아바) - Andante Andante (안단테 안단테)

 



  2번논이 마르고 있다.

  북후가는 길에 와룡으로 연결된 도로를 이용하였다. 

  국도 35호선과 합류되는 와룡면  

  와룡면사무소 앞

  전부 마르지 않은 것만도 고마운 일이다

  모심기 할때 논바닥이 고르지 않아 묻히거나 오린 모가 뜬부분은 다시 손으로 심거나,

 힘들면 그냥 둔다.  

 

  *사름이 되고 난후에 논을 약간 물을 빼주면서 뿌리가 단단해 지도록 해야되는데 ~


*사름  

  • 1.사람 방언
  • 2.모를 못자리에서 으로 옮겨 심은 4~5 완전히 뿌리 내려 푸른빛 생생하게 띠는

  2번논도 고르지 않아 놓은 곳과 낮은 곳이 있다.

 

   두더쥐 쫓는 바람개비는 잘 돌아간다. 새롭게 만든 것

 

 

 

   잠자리가 방금 부화한 모양이다. 날개가 마를 때까지 제일 위험한 시기이다.  

   잘 움직이지 못하니 먹이감이 되기 쉽다. 콩을 심다가 날개가 말라 날아가도록 옮겨 주었다.

 

 

   올해도 검은 콩을 1번과 2번논에 심었다.

 

   한번에 3~4개의 콩을 넣고 묻어 준다.

   콩잎 싹이 고개를 내밀며 세상에 인사할 때가 제일 이뻐! 보인다.